조약돌 24/7/9와 4분의 3

[체험 후기] 침구류의 진드기여, 안녕 - 마이트 킬러

조약돌(Joyakdol) 2009. 12. 26. 18:23
 


마이트 킬러 체험 후기를 포스팅해봅니다.
(사진은 폰카로 찍은 거라 화질이 좋지 않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세탁을 하고, 두드려도 잘 사라지지 않는 것이 침구류의 진드기인데요,
이 진드기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이 등장해서 한 번 써봤습니다.

마이트 킬러(Mite-Killer)라는 제품인데, 집에 있는 청소기 앞부분에 끼워서 쓰는 진드기 흡입 청소기입니다.

우선 상자는 이렇습니다.
(상자의 앞면과 뒷면을 찍었습니다.
택배 운송장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서 조금 지저분하네요)



상자를 열어보면, 다음과 같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설명서, 브랜드와 상관없이 끼울 수 있는 3개의 홈과 마이트 킬러 본체가 되겠죠.


분해해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삼성 '쎈' 제품에 끼워보기로 했습니다.
좀 오래된 청소기지만 아직 쓸만합니다.



사용 방법

1. 우선 청소기의 앞 부분을 분리합니다.



2. 그리고 각 청소기에 맞는 결합구를 선택해서 마이트 킬러와 연결합니다.



사용 후기

1. 이불(세탁한지 약 1개월 된 이불)을 먼저 해보았습니다.



마이트 킬러를 청소기를 밀듯이 이불 위에서 밀어봅니다.
일반 청소기로 밀면 이불이 쫙쫙 달라불을텐데, 마이트 킬러는 그런 점이 덜해서 좋네요.


이불에 진드기를 흡인해본 결과는...



흰색과 회색의 뭔가가 잔뜩 들어왔네요. 저게 진드기일거라 생각해봅니다.


2. 다른 이불도 해보았습니다.


여기서도 진드기가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해서 사진은 생략..ㅠㅠ


3. 마지막으로 매일 베고 자는 베게. 세탁한지 1주일 정도된 베게 커버입니다.


여기서도 뭔가가 나왔습니다.
생각만해도 소름이 돋네요.


마침 진드기 흡입 청소기 구매 의사가 있던 회사 동료에게 빌려주고 사용 후기를 들어봤더니,
진드기가 걱정이 되서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가시적인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에 대한 마케팅 및 접근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다른 직원에게도 빌려주고 있는 중인데, 연휴라서 아직 후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총평:
1. 생각보다 흡입력이 괜찮았다.
2. 연결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듯하다. 아무 제품이나 다 맞다고 했는데, 제가 사용한 청소기에는 조금 헐거운 느낌이었음.
3.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빨아들인 것이 먼지가 아닌 진드기일 거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