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24/7/날적이 19

입원 일지 3일

오전 6시 30분 검사 전에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자는 간호사의 말에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한다. 역시 병원의 아침은 빨리 찾아온다. 그래도 어제는 4시이 시작했던 것이 오늘은 6시 30분이라서 위안으로 삼아본다. 7시 30분에 PET 검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 검사 후에 어제 진행했던 심전도 검사를 다시 한다고 한다. 측정 결과가 안좋다나... PET 검사를 위해 지하 1층으로 가서 정맥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아무 행동도 하지말고 1시간 동안 누워있으라고 한다. 몸 전체에 약품이 퍼지게. 침대가 온열 기능이 있는지 따뜻하다. 졸음이 쏟아진다. 1시간 뒤 잠에서 깨어 4층으로 이동했다. 거기서 촬영을 한다. 기계 안에 들어가서 누운 후에 양팔을 위로 쭈욱 뻗는다. 그리고 20분동안 가만히 있으면 된다...

입원 일지 2일

오전4시 대장 내시경 약 남은 2리터를 먹는다. 5시에 CT 촬영 조영술을 위한 약을 먹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피검사. 헤모글로빈 수치가 7점대에서 8점대로 올라갔다고 한다. 2팩을 수혈한 거 치고는 안오르는 거라고 하네. 정상은 14 정도라고 함. 오늘 오후에 6인실로 옮겨준대. 심전도 검사. 신관끝까지 걸어가야해서 엄청 멀었다. 걸어서 가서 걸어서 옴 자고 있으니 위 내시경 하러감. 이건 침대에 누워서 이동. 잠시 잠든 것 같았는데 깨어보니 병실 1시30분 CT촬영 바람 같은 거 넣는데 조금 아프다 2시30분 병실을 6인실로 옮겼당 ㅋ 4시경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러 갔다. 의외로 비수면 대장 내시경할만 하다. 생각보다 고통이 없네. 그리고 오늘도 금식 처방을 받아서, 금식 중. 배고프고, 목마르다.

입원 일지 1일

아산 병원 입원 첫날. 원희형 말대로 정말 리버뷰 병실이었음. 6인실은 자리가 없어서 2인실에... 2인실 비싸다. 시설은 좋군요. 내일은 CT촬영,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심장 초음파, 폐기능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 담당 의사인 김진천 교수의 철학에 따라 대장 내시경을 비수면으로 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다. 현재 시각 9시 30분. 수혈이 필요하다고 해서 피를 맞으면서, 위기 탈출 넘버원을 보면서, 동시에 대장 내시경을 위해 약을 또 먹고 있다. 1리터 돌파. 대장 내시경 준비약제를 더 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노벨 의학상이라도 줘야함. 오늘의 결심. 빨리 건강회복하겠음. 자, 원기옥이닷!

조약돌의 첫 승마 체험기

작년 말부터 승마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승마 입문 기초 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한 번도 말을 타 본적도 없고, 타봤다면 온라인 게임에서 내 캐릭터가 타 본 적이 처음이죠. (기대하고 있는 게임, 엔트리브의 앨리샤 / 이미지 출처: 엔트리브) 아무튼 스노우보드를 타러 가자는 모 동호회 친구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오늘 향한 곳은 양주 승마클럽이었습니다. 최근에 스노우보드에도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승마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기에 당연히 그곳으로 달려간 것이죠. 승마 장비는 하나도 없는 상태라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스키니 청바지가 나름 괜찮다고 해서 평소에 안입던 좀 타이트한 청바지를 꺼내 입었습니다. 그리고 교관님과 미리 통화를 해서 얻은 정보로 목장..

요즘 즐겨보는 웹툰

최근에 챙겨보는 웹툰 목록 올려봅니다. 주로 다음 만화속 세상만 챙겨봐서 다음에서 연재되는 만화만 언급하였습니다. ------------------------------------------- 1. 어게인 - 강풀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again/index.html?cartoonId=1938&type=g - 더 설명이 필요없는 강풀표 흥행작! - 강풀의 전작의 세계관인 아파트, 타이밍과 연결되는 강풀 세계관의 집대성판? - 아무튼 재미있어요. 2. 이스크라 - 이충호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iskra/index.html?cartoonId=1933&type=g&list=on - 어릴 때 좋아했던 마이러브의 작가 이충호의..

애드찜 광고 수익 1만원 돌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방법에 관심이 있는지라, 현재 구글 애드센스와 애드찜, 알라딘의 광고를 블로그에 달아놓았습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애드찜의 광고 수익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었네요. 올해 1월 22일에 처음으로 애드찜 광고를 달았는데, 약 4달만에 1만원의 수익을 올렸네요. 파워블로거 님들의 수익에는 미치지 못할 수준이지만, 그래도 뭔가 수익이 생겨서 기분은 좋습니다. 하지만 애드찜의 광고 모델은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져요.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블로그 오른쪽에 붙여놓은 곳(빨간 네모 상자로 표시)의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수익금이 생기는 형식인데, 광고 클릭에 거부감을 느끼는 우리나라 정서상 수익이 많이 나기는 힘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