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수 故김광석 님의 기일이라네요.
김광석 님의 노래를 올려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우리 인생이 녹아있네요.
(남자 버전으로 썼습니다.)
대학생이 되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몰랐던 사회의 부조리를 알게되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작은 힘을 보태본다.
타는 목마름으로
어느새 군대 갈 나이가 되었다.
입대를 앞둔 밤, 잠이 오지 않아 노래를 한 곡 듣는다.
눈물이 난다.
이등병의 편지
대학을 졸업하고 아직도 청년백수 상태이다.
부모님 볼 면목이 없다.
하지만 힘을 내서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일어나
오래 만나던 연인과 크게 다투었다.
이제는 나도 참지 못하겠다.
그리고 우린 이별을 했다.
그녀가 처음 울던 날
큰 포부를 가지고 시작한 사회 생활에 지쳐간다.
어느새 나도 서른이 되었다.
서른 즈음에
사랑했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주 한 잔을 기울여본다.
사랑했지만
자식도 낳고 나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어릴 때 꾸던 꿈이 지금의 내 모습일까?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자식들은 바쁘다고 연락이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평생 함께 살아온 아내가 있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제 나도 처음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한 평생을 되돌아본다.
후회없는 삶이었길...
먼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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