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일요일, 퇴원 오전에 링거를 빼고 두 손이 자유로워졌다. 밥을 먹고 짐을 싸기 시작한다. 읽으려고 챙겨온 책은 읽지도 못한채 그대로 가져간다. 나의 퇴원을 축하하며, 곁에서 간호해준 가족, 여자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아산병원 김진천 교수님, 곽봉준 담당의, 오선옥 선생님, 특히 고마운 김영은 간호사님, 정혜임 간호사님께 인사를 전한다. 조약돌 24/7 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