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24/7/9와 4분의 3

입춘대길 건양다경

조약돌(Joyakdol) 2009. 2. 4. 01:50

 
2008년 2월 4일 01시 50분
 
입춘에 접어들며...
 
입춘방 [ 立春榜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2월4일)이 되면 대문이나 기둥에 새로운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頌祝)하는 글귀를 붙인다. 이를 '입춘첩(入春帖)' 혹은 춘첩자(春帖子), 입춘방(立春榜) 이라고 한다.
대궐(大闕)에서는 설날에 문신(文臣)들이 지어 올린 연상시(延祥詩:신년축시) 중에서 잘된 것을 선정하여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입춘첩(立春帖)을 써붙이기도 했다.
입춘첩의 대표적인 글귀에는

국태민안(國泰民安) :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의 생활이 평안함. = 건양다경(建陽多慶)
가급인족(家給人足) : 집집마다 생활 형편이 부족함이 없이 넉넉함.
시화세풍(時和歲豊) : 나라 안이 태평하고, 풍년이 듦
입춘대길(立春大吉) : 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함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 땅을 쓰니 황금이 나온다
개문백복래(開門白福來) : 문을 여니 만복이 들어온다.
우순풍조(雨順風調) : 비 오고 바람 부는 것의 때와 분량이 알맞다는 뜻으로 농사에 알맞게 기후가 순조로움을 이른다.
 
 (출처: 네이버 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