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구에 살고 있다. 이곳은 지구의 공전 주기에 맞춰 1년이라는 것이 있다. 1년은 365일이고, 각각의 하루는 24시간이다. 이 24시간이라는 것은 지구의 자전 주기에 따른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다. 하루는 24시간이다. 그런데 난 시간을 잃어버렸다. 하루는 24시간인데 나의 하루는 23시간이다. 내가 1시간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였다. 하루하루를 건성으로 보내던 나는 새해를 맞아 하루하루의 일과표를 짜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 보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항상 1시간 정도의 계획을 실천할 수 없었다. 계획이 100% 실천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자리에 앉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나는 1시간을 잃어버린 것이다. 나의 1시간..